분류 전체보기 (4)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언+a 모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옐레나 빅토로브나 쿠즈네초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배신자 M ...몇 번째 날이더라?첫 번째 날 두 번째 날세 번째 날네 번째 날다섯 번째 날 여섯 번째 날일곱 번째 날 자다 깨는 것을 몇 시간 동안 반복했는지 모르겠다. 이번에도 눈을 뜨니 다시 똑같은 풍경이다. 똑같은 바닥, 똑같은 의자, 똑같이 음산한 빛을 발하는 누런 조명까지…. 배신자는 즉결처분이라느니 겁을 줄 땐 언제고 하나같이 제 할 말만 하고 가버리는 게 슬슬 이놈들이 나를 죽일 생각은 맞는 건가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. 뭐, 죽지 않고 이곳을 나갈 수만 있다면야 나한텐 더 좋은 일이 없겠지만. 아직 졸음이 가시지 않은 눈을 비볐다. 고개를 들며 늘어지게 하품이나 하려는데, "뭐, 뭐야…!" 나는 앉아있던 의자가 덜컹거릴 만큼 튀어 오를 수밖에 없었다. 눈앞에 모르는 남자가 서있었으니까. 상황.. 함께 살아가는 법 어찌할 수 없는 상실 앞에서 느껴지는 무력감은 공허를 불러오고, 우리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만 한다. 무엇이 좋고 나쁜지, 무엇을 바라보고 또 무엇을 느낄지. 나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."네가 나와 같은 길을 걸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. 바라지는, 더더욱 않고."방황의 시간은 길었다. 앞만 보고 달려왔던 날들 속에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,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잃었는지도 모르겠다. 그럼에도 지난 세월을 후회하지 않는 까닭은 한 치의 거짓없이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. 무수한 선택이 쌓여 현재의 내가 되었고 곁에는 가족과 동료, 사랑, 우정, 그리고 변치않을 믿음들이 있다.그것들이 너무나 충분히 소중해서 더 이상 과거에 묶여있고 싶지 않았다.언젠가는 회의에 빠질 수도, 무겁게.. 이전 1 다음